2024.05.15(수요일) 17:24

한국 요르단 일정, 기적적으로 호주 꺾은 대한민국 4강 진출


입력
김용 기자

한국 요르단 일정, 4강 진출…기적의 역전승

한국 요르단 일정
아시안컵 한국 국가대표팀(사진=KFA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요르단 일정, 아시안컵 4강 준결승 중계 시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년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기적처럼 보이는 역전승을 거둬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이 역사적인 승리는 2024년 2월 3일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이루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호주를 2-1로 이기면서 이 전설적인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달성하여 아시안컵 4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호주 한국 아시안컵 8강 경기 내용

전반 42분에 선제골을 내준 후, 한국팀은 후반 추가시간 6분에 황희찬이 성공적으로 페널티킥을 차 넣어 동점을 이루었다. 그리고 연장 전반 14분에는 손흥민이 역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런 놀라운 승리로 인해 한국팀은 오는 7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지난 경기에서 썼던 ‘스리백’ 전술 대신 ‘포백’ 전술로 돌아왔다. 이는 한국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17경기 출전으로 한국 선수 아시안컵 최다 출전 1위를 차지하여 자신의 기록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김태환은 이 경기 출전으로 아시안컵 출전 최고령인 34세 193일을 기록했다.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한국팀은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플레이를 통해 호주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그러나 패배가 점점 눈앞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루이스 밀러의 태클에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연장전에서 한국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이번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연장 전반 14분에 손흥민이 성공시킨 이 골은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자신의 왼발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을 호주의 골문 안으로 성공적으로 보냈다. 호주 골키퍼의 두 손이 공을 막지 못한 순간, 스타디움 안은 한국팀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연장 후반에도 한국팀은 호주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팀은 4강에 진출하며 아시안컵에서의 놀라운 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국 요르단 일정
아시안컵 한국 국가대표팀(사진=KFA 홈페이지 갈무리)

주요 선수들의 활약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에는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큰 박수가 동반되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이끌며 진정한 리더십을 보였고, 황희찬은 중요한 순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은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 요르단 일정
아시안컵 한국 국가대표팀(사진=KFA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아시안컵 준결승 결장

한국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의 준결승전에 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이 연장 승부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요르단과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국팀은 ‘경고 리스크’에 시달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경고 5장을 받은 이후, 대회 내내 경고 수가 증가하였다.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경기까지 경고 10장을 받았지만, 다행히 한 명이 두 장을 받아 결장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 대회는 준결승에서 기존 경고가 한 번 소멸되는 규정이 있어, 8강전이 마지막 고비였다.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 진행 방식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여유는 없었고, 한국팀은 경고를 받고 있는 선수 7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 중 경고를 보유하고 있던 이재성과 오현규는 교체로 그라운드에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 이르러서는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내주지 않는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다가 김민재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당시에는 한국의 패색이 짙어 크게 신경 쓰이는 일은 아니었지만, 황희찬과 손흥민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김민재의 경고가 걱정거리가 되었다.

바이에른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만큼, 그의 결장은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의 수비가 큰 비판을 받고 있지만, 김민재는 계속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김민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은 아찔한 일이다. 특히, 김민재가 뛰지 않았던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에게 2실점한 바 있기 때문에, 그의 결장은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좌절은 이르다.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대표팀 수비진은 최근 중요한 상황에서 김민재 없이도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을 보여주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또한 요르단에도 결장자가 있다. 2선 공격자원 알리 올루완과 중앙 수비수 살렘 알아잘린이 8강 타지키스탄전에서 경고를 추가로 받아 한국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한국팀의 앞으로의 도전

이번 승리로 한국팀은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한국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성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며,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것이다. 이 경기의 승리는 한국팀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팀은 더욱 강력한 도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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